자궁외임신은 나팔관 등 자궁이 아닌 다른 곳에 수정란이 착상되는 것을 말합니다. 자궁 외 임신은 드물게 발생하지만 잠재적으로 생명에 위험한 상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. 전체 임신 중 1.5-2 퍼센트에게 일어나며 임신 6주 후 초음파 검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.1

만약 여성이 초음파 검사를 받을 수 없는 경우라면, 임신 중지를 위해 약물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. 임신 중지를 위한 약물 자체는 여성의 건강 상태를 악화 시키지 않습니다. 여성이 자궁 외 임신을 한 경우라면 약물을 이용한 임신 중지는 작용하지 않습니다. 자궁 밖에서 임신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여성은 약간의 하혈을 경험할 수 있지만 응혈이나 임신산물을 보지 않습니다.

자궁 외 임신은 임신초기에 증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. 자궁 외 임신의 증상은 보통 모호하게 나타나고 질 출혈, 복통, 골반통 (한쪽이 특히 심함), 어깨 통증, 약한느낌 혹은 어지러움 등이 있습니다. 이러한 증상들은 난소 낭종이나 유산의 경우, 심지어 일반적인 임신의 과정에도 나타나기 때문에 이 증상들을 근거로 여성이 자궁 외 임신을 했다고 추측하기는 어렵습니다. 만약 자궁외임신이 의심된다면 베타-HCG (사람융모성성선자극호르몬- 임신기간동안 나타나는 호르몬) 혈액테스트를 받거나 또는 임신 6주 이후에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자궁 외 임신 파열의 경우 생명의 위협을 초래할 수 있고 응급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 1,2